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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러/원 환율은 강달러 흐름과 저가매수 영향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호조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1,360원 중후반 회복이 예상됩니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가 상단을 제한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입니다.

1,360원 중후반 회복 가능성 환율 시장 주요 변수 정리

강달러 흐름과 환율 상승 압력

오늘 달러/원 환율은 강달러 흐름을 따라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소비 심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었습니다. 연준 빅컷 배팅이 축소되면서 미국 2년 국채금리가 10bp 이상 급등하여 4%를 회복, 이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원화 약세로 연결되며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역내외 롱심리를 자극하여 1,360원 중후반 지지선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가매수와 환전 수요가 하단을 지지

환율 시장에서 저가매수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거주자들의 해외주식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이에 따라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 역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하단을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이 과도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방어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늘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주 1,360원 지지선을 형성했던 수입업체들의 저가매수가 오늘도 유사한 역할을 하며 시장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외 증시와 환율 상관관계

국내외 증시 동향은 환율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소매판매 호조가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낙폭을 전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순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이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달러화 강세와 연준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망심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환율은 상단과 하단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어제 환율 동향과 오늘 전망

어제 달러/원 환율은 1,360.6원으로 마감하며 9.8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상승과 함께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였으나, 1,360원 전후에서 결제수요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장 막판 글로벌 증시의 상승폭 확대로 위험통화인 원화도 동반 상승하며 1,360원 초반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환율 시장에서는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며 상승 출발이 예상되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와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시장은 1,360원 중후반 수준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