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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유로화 및 위안화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상방 압력을 받으며 1,36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과 북한 리스크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연준의 금리 정책 조정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합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환율의 상단을 더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전망

1. 달러/원 환율 동향과 주요 상승 요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러/원 환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강한 달러 분위기에 힘입어 1,360원대에 도달했는데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과 위안화 약세, 여기에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까지 겹쳐 상방 압력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전일에는 장중 1,363원까지 오르며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고, 결국 1,361.3원에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야간장에서는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환율이 한때 1,366.3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오늘은 1,360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방 압력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지만 일부 저항도 예상됩니다. 오늘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죠.

2. 글로벌 경제와 주요 통화 약세의 영향

이번 달러 강세를 보면 글로벌 경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유로화 약세가 달러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최근 1.09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달러 지수 상승에 일조했는데, 이는 달러/원 환율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 약세는 원화에도 영향을 미쳐, 원화의 상대적인 약세로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 상승에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이렇게 글로벌 주요 통화들이 달러에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강세를 지속하게 되었고 이는 원화에도 강한 상방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3. 대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환율 상승에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지정학적 리스크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폭파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어요. 더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꾸준히 양호한 성적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누그러뜨리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와 경제지표가 비교적 강세를 보임에 따라 미 국채금리도 반등하고 있는데요. 이는 달러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를 유지하면서 환율 상승에 더해지는 모양새입니다.

4.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와 향후 전망

이제 환율 전망과 더불어 주목해야 할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볼까요? 이번 주 목요일(17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는 환율의 상방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요. 따라서 장기금리가 추가 상승하고 달러가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1,360원대에서 상방 저항에 직면해 있지만, 만약 대외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호조가 지속된다면, 이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1,3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지표에 따라 상방 리스크가 잠재해 있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의 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